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독일 'TZ'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뮌헨과 케인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 중"이라며 "케인은 새 계약과 관련하여 두 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 케인은 골 결정력, 제공권, 연계 능력, 수비 지원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손흥민(LA FC)의 친한 동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3-14시즌 프로 데뷔 후 435경기 280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EPL 역대 최다 합작골(47골) 기록도 세웠다.

우승 트로피를 원했던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154경기에서 152골 33도움을 올리며 트로피 5개를 수집했고,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거취가 불분명했으나, 최근 뮌헨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케인은 바이아웃과 토트넘 대상 우선협상권 삽입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TZ'는 "케인은 새로운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키기를 고집하고 있다. 더욱이, 새 계약에는 그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에 대한 우선협상권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항에 대해 매체는 "뮌헨이 케인에 대한 타 클럽의 이적 제안을 수락할 경우, 토트넘이 경쟁 구단과 동일한 조건으로 영입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조항"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조건이 합의의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케인은 손흥민에 대해 "그와 함께 뛰던 시절이 그립다. 의심할 여지 없이 내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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