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AI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핵심 솔루션' 선두 도약…"美 빅테크 매출 본격화"

프라임경제
5조2000억 초대형 수주 모멘텀 주목…"단기 주가 하락 시 저가 매수 시점"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가온전선(000500)에 대해 고밀도·고전력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전력공급 및 냉각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화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3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2933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글로벌 전력·통신선 업체의 올해 평균 수준이며,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EPS 기준 56배에 해당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차익실현 및 고밸류에이션 논란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도 "부스덕트와 중저압 특수 케이블은 AI 데이터센터의 랙당 40kW 이상의 고밀도·고전력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전력공급 및 냉각 솔루션으로 부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성장 초기 국면으로, LS전선 및 동사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기대치 이상의 실적 고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기 주가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의 이용을 추천한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중장기적으로 AIDC향 부스덕트와 중전압 특수케이블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해 "최근 부스덕트 유통·설치 및 중저압 특수케이블을 생산하는 미국 법인 LSCUS를 통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으로부터 5조2000억원 이상의 부스덕트 장기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해 3분기부터 미국향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2030년까지 부스덕트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1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LSCUS와 국내 별도법인 모두 미국 데이터센터향 중저압 특수 케이블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도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원전·가스발전, 재생에너지 증설에 따른 중전압 지중·해저 케이블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 등 중장기적으로 고마진의 중저압 배전케이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가온전선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9% 늘어난 9866억원, 79.3% 성장한 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9.0% 상승한 3조5400억원, 94.3% 증가한 1539억원으로 바라봤다.

끝으로 "부스덕트 매출액은 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LSCUS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52%를 차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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