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하반기 투자 전략 공개 "주식 비중 확대, 미국·인도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금·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미국·인도 등 글로벌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다가오는 변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응’이라 정했다.

상반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관련 우려가 단기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경기 연착륙 기대와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훈풍 속에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 정책적 전환점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더 큰 투자의 기회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하되,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 및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책 초점이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이라 관측했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브랜치사업부문장(전무)은 "1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SC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것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SC제일은행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의 맞춤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인 'SC웰쓰셀렉트'를 통해 PB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첨언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SC제일은행, 하반기 투자 전략 공개 "주식 비중 확대, 미국·인도 주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