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팀의 목표와 내 목표, 두 마리 토끼 잡겠다"...부천, '유망주 ST' 전성수 영입→부산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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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가 전성수를 영입했다/부천FC1995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천FC1995가 유망주 스트라이커 전성수를 영입하면서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전성수는 학창 시절 육상선수 경력이 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또한 185cm 78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슈팅, 드리블, 센스 있는 플레이 등 ‘육각형 공격수’로서 팀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생 전성수는 계명고를 졸업해 곧바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8년 계명고의 고등리그 경기권역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9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성남FC에 입단했다. 2019시즌 R리그에서 14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전성수는 양평FC로 임대를 떠났다. 6개월 동안 16경기 4골로 좋은 임팩트를 남겼고, 시즌이 끝난 뒤 전성수는 K3-K4 시상식에서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3 강릉시민축구단에 임대됐고, K3리그 영플레이어상도 손에 넣었다.

2022시즌 전성수는 성남 1군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됐다. 전성수는 성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해 FA 자격을 얻었고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전성수는 좋은 스피드와 파워를 갖춘 선수다. 팀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현재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부천에 입단한 전성수는 “부천과 경기도 해보고 많이 보면서 어떤 스타일의 팀인지 잘 알고 있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구단의 목표와 제 목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경기를 보면서 부천이 매력적인 팀이라고 느꼈다. 마침 팀에서 저를 원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오게 됐다”라면서 “공간 활용 플레이 등 여러 강점을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당찬 각오를 더했다.

전성수는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부천은 현재 K리그2에서 6승 6무 6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머물러있다. 부천은 오는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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