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2지구, 용인 국가산단 연계 생태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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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화성동탄 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9629.8㎡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 ASML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달 정부 추진 정책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과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강화'에 맞춰 이뤄졌다. 

ASML사는 지난 2021년 화성동탄 2지구 2필지 1만6071.8㎡를 매수해 현재 ASML 화성 뉴(New) 캠퍼스를 건축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화성시 전략적 기업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LH 및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조로 추가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ASML사는 향후 ASML-삼성전자 공동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에는 이번 추가 매각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및 ASM과 함께 '글로벌 10대 반도체 장비제조회사' 3곳이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LH가 인근 용인 남사읍 일대에 계획하는 220만평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등과 연계된 새로운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신도시는 GTX-A로 서울까지 20분, SRT를 통해 전국을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또 도심 내 여울공원 및 동탄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부터 미술관 등이 조성될 정도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 여건 지속과 입주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동탄신도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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