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약 2년 전 공개한 영양제 추천 영상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한가인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게시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희 채널에서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건강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한가인은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제품을 추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며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는 직접 구매하여 경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확인한 뒤 공유하겠다"며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가인의 사과는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먹는 알부민' 제품의 광고 방식 등을 문제 삼은 뒤 나왔다. '사망여우TV'는 지난 28일 '진짜 범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먹는 알부민'의 과대광고 및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해당 제품의 온라인 검색량이 인위적으로 증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영상 초반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2024년 11월 '한가인이 25년 동안 꾸준히 챙겨 먹은 영양제 PPL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먹는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한가인은 해당 제품을 소개하며 "링거를 맞을 수 없을 때 확실히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이 남자에게 좋다"는 취지의 추천을 남겼다. 이에 대해 '사망여우TV' 측은 성분표 등을 분석한 결과 한가인이 언급한 효과를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제품의 식품 유형이 '혼합음료'라는 점도 짚었다.
다만 '사망여우TV'는 한가인의 영상이 해당 제품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사망여우TV' 측은 "시기는 공교롭지만 한가인 님의 추천은 단 한 번뿐, 알부민 인기의 직접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과도 무관해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한가인 유튜브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가인입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입니다.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채널은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직접 구매하여 경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확인한 뒤 공유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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