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한국선수 A매치 최다골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5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우루과이전 만회골은 이강인의 득점인지 손흥민의 득점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장 심판진 및 대회운영본부, 중계화면 최종 확인 결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을 마친 후 "일단 제 골은 아닌 것 같다"며 "경기하다 보면 잘 모를 때도 있는데 닿는 느낌이 없었던 것 같다. 만약 나의 골로 기록된다면 나도 찜찜할 것 같다"며 솔직하게 전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후반 17분 누녜스에게 이날 경기 네 번째 골을 실점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손흥민은 한국의 만회골 이후에도 담담한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자제한 채 중앙선 부근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추격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 패배 후 "너무 아쉽고 이런 패배는 받아들이기 싫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 득점과 함께 A매치 통산 149경기에 출전해 5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한국선수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 타이를 달성한 우루과이전 득점은 손흥민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기록한 통산 300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모레노 감독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 울산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 점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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