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한민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한 가운데 그 중심에 '사천의 딸'이자 국가대표 에이스인 강이슬(아산 우리은행) 선수의 눈부신 투혼이 빛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감격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방지기인 일본의 거센 추격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대표팀을 든든하게 이끈 주장은 단연 사천 출신의 슈터 강이슬이었다.
강 선수는 사천에서 태어나 삼천포초등학교와 삼천포여자중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표적인 향토 스타다. 학창 시절부터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2023년 5월 고향 사천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개인 SNS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왔다.
이번 금메달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사천시가 지닌 탄탄한 농구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계기로 평가받는다. 문선초부터 삼천포여중·여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엘리트 농구 육성 시스템과 실업팀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어우러진 '농구 메카'로서의 저력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현지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1만 사천시민과 국민에게 감동의 금메달을 선사해 준 강이슬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홍보대사인 이대성 선수에 이어 강 선수가 고향 사천의 이름을 세계에 드높여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사천시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구 대표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천시는 시 전역에 강 선수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범시민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향후 홍보대사로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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