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이 개인전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26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스마굴로바에 2-0(21-5, 21-5)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개인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여자 단체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은 실패했지만 단식에선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역대 최고 승률(94.8%) 등 다양한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최근 펼친 14번의 맞대결에서 13번 승리하며 세계 정상급 경쟁자들과의 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선 세계랭킹 3위 아카네(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스마굴로바와의 2026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였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3점을 먼저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스마굴로바에 1점을 내준 안세영은 5점을 연속 획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스마굴로바와의 격차를 벌려 나갔고 1게임을 9분 만에 끝내며 16점 차로 크게 이겼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3점을 먼저 얻어냈고 1점을 내준 후 11점을 연속 획득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세영은 2게임은 8분 만에 마치며 1게임에 이어 2게임도 16점 차로 크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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