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일본전 승리를 노리는 한국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대만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만이 승리를 가져오면 26일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국은 이날 김도영(3루수)-김주원(유격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준순(2루수)-윤동희(우익수)-조형우(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예선 기간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으로 부진했던 문현빈이 빠졌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KT 위즈). 소속팀 KT에서 20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4 프리미어12, 2026 WBC에 나섰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 4.97을 기록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소형준 선발 이유에 대해 "올 시즌 KBO리그를 지켜보면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투수가 곽빈 그리고 소형준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선수가 큰 경기를 맡아주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만났던 소형준은 "사실 일본전 선발로 나서는 게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부담을 안 느끼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태극마크를 단 선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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