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지만, 많은 걸 배웠다"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사토 요시노, 이시카와 마유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로 활약한 와다 유키코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해 48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노렸다. 일본배구협회(JVA)는 그동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팀 구성을 1.5군 급 또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지만 이번앤 달랐다.
개최국으로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이런 배경으로 이사카와를 제외한 와다, 사토 등 정예 멤버 대부분이 아시안게임에도 뛰었다. 그러나 일본은 앞선 2022 항저우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을 넘지 못했다.
중국과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와다는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태국과 4강(준결승) 패배 후와 마찬가지로 중국전을 마친 뒤에도 눈물을 흘렸다.
그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와다는 이탈리아 출국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26-27시즌 이탈리아리그 부스토 아르시지오 소속으로 뛴다.


와다는 "대표팀에 보내준 응원과 격려에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를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시안게임은 준비 기간이 좀 짧았다는 게 아쉽다,그렇지만 쉽지 않은 고비를 팀으로 잘 넘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팀과 시즌을 준비하게 되는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와다는 지난 2019년 오사카 JT 마블러스 유니폼을 입고 V 프리미어리그(현 SV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 NEC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고 오프시즌들어 부스토와 계약하며 이탈리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와다는 NEC에서 함께 뛴 사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25일 전했다. 사토도 베로 볼리 밀라노와 계약해 와다와 함께 2026-27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뛴다. 두 선수의 이탈리아리그에서 첫 맞대결은 5라운드인 오는 10월 24일 예정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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