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거침없는 선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조슈아 지르크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월 이적은 피할 수 없어 보이며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시즌 후반기에 공격 옵션이 부족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르크지를 내보내기 전에 반드시 대체자를 확보해야 한다"며 "기회가 생긴다면 맨유는 4년 반 전 처음 영입을 시도했던 선덜랜드의 브리안 브로비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브로비는 2021년 7월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2022년 1월 '친정팀' 아약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22년 7월 아약스로 완전 이적했다. 2022년 여름 맨유도 브로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실패했다.

아약스로 돌아간 브로비는 세 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25년 9월 선덜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경기 3골을 마크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브로비가 지르크지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브로비는 지난 주말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더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활약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또한 그의 선수 유형은 베냐민 셰슈코와 더 비슷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맨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브로비를 영입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지르크지를 떠나보낸다면 브로비는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동시에 맨유는 오랫동안 노렸던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수단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브로비는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해 4경기 3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브로비가 스웨덴전에서 2골을 터뜨리자 "최고의 공격수들이 바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압박감이 커지고 전 세계가 지켜볼 때 그들은 한 단계 더 올라서서 차이를 만들어낸다. 브로비가 오늘 정확히 그렇게 했다"며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은 운이 아니다. 움직임과 정신력, 기회가 왔을 때 냉정하게 마무리하는 능력에 관한 것이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굶주린 것처럼 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그가 숨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기대감이 커지면 사라지는 선수들도 있지만 브로비는 공을 원했고 책임감을 갖기를 원했으며 경기 내내 스웨덴을 괴롭혔다. 사람들은 항상 최고의 스타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런 활약이야말로 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방법이다"며 "네덜란드가 이번 월드컵 우승을 진지하게 노린다면 브로비처럼 이런 순간을 만들어내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금 그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선수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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