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유튜버 헤이지니가 아픈 둘째 아들을 집에 두고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불거진 논란에 대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500만 구독자 유튜버 헤이지니 56평 럭셔리 하우스 대공개(육아 고민, 논란 해명)'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헤이지니가 출연해 이지혜와 육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헤이지니는 과거 둘째 아들 승유를 제외하고 부산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승유는 중이염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약 6개월 동안 항생제를 복용할 정도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는 게 헤이지니의 설명이다.
헤이지니는 "그때는 저희가 굉장히 조심하던 시기였다. 조금이라도 감기 기운이 있거나 증상이 보이면 무조건 집에 두는 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부산 일정이 겹쳤다. 외부 지인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남편의 생일과 관련된 일정도 있었던 상황. 당초 며칠간 머물 예정이었지만 승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대폭 줄였다고 했다.
헤이지니는 "몇 박 며칠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1박 2일만 하고 오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승유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졌고, 승유가 아픈 상황에서 가족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헤이지니는 "저희도 아들을 두고 여행을 가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부모님이 승유와 함께 집에 계셨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미 잡힌 약속을 취소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1박 2일만 빨리 다녀오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마다 교육관이 다르듯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며 "'아기가 아픈데 꼭 여행을 갔어야 했느냐'고 보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당시 반응을 떠올렸다.
헤이지니는 첫째 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동데이'라는 게 있더라. 첫째도 엄마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너무 원한다"며 여러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한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 역시 공감했다. 이지혜는 "한 아이에게 집중해서 한 명만 데리고 나갔다 올 수도 있고, 둘째만 데리고 다녀올 수도 있다"며 "저도 아이들을 키워보니 그런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헤이지니는 두 자녀의 서로 다른 성향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첫째 채유에 대해 "예민한 기질이 있다. 첫 아이라 원래 아이를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며 "둘째 승유를 키우고 나서야 첫째가 정말 힘든 아이였다는 걸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남편은 "처음에는 사람이 재미있어 보였다. 번호를 안 주려고 했는데 제가 계속 대시했다"며 공군 제대 후 개인 사업을 하던 시기에 헤이지니를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3년간 교제한 뒤 결혼했다.
한편 본명 강혜진인 헤이지니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과거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1대 캐리로 활동했으며, 이후 '헤이지니'로 독립해 유튜브와 방송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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