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마지막 추억 담아요" 두산, 홈 최종 5연전 'Thank You Jamsil' 이벤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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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잠실구장은 오는 12월부터 철거된다. 그자리에는 2031년말 완공을 목표로 삼은 새로운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잠실구장은 KBO리그 원년인 1982년 7월 15일 개장했다.

그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렸고 MBC 청룡(현 LG 트윈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OB 베어스(현 두산)가 대전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동한 뒤 두팀은 함께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잠실구장을 홈 그라운드로 삼았다.

두산 구단은 오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홈 최종전까지 5연전 기간 동안 잠실구장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인 'Thank You Jamsil'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산 구단은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이고 오랫 동안 이곳에서 함께 울고 웃어온 홈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잠실구장의 마지막 순간을 팬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홈 5연전 기간 동안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잠실야구장 사진 엽서'를 증정한다. 엽서에는 '우리에게 잠실은 ____이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경기./곽경훈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구단은 "처음 야구장을 찾던 날 설렘부터 목이 쉬도록 외친 응원, 아쉬움에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했던 밤까지, 팬들은 저마다의 잠실을 빈칸에 직접 채워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루 내야광장에서는 잠실에서의 마지막 가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 포토월도 운영될 예정이다.

팬들이 관중석에서 바라보던 그라운드에 직접 서볼 수 있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마련했다. 작성한 엽서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거나 특별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에 '#두산베어스 #잠실야구장 #OurTimeOurMemories'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잠실구장과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구단은 더 많은 팬들이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응원을 함께할 수 있도록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NC 다이노스와 3연전 기간 동안 외야석은 일괄 2026원에 판매한다.

클리닝 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증정된다. 여기에 'Thank You Jamsil' 특별 입장권도 NC와 홈 3연전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구단은 "마지막 홈 경기를 팬들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10월 1일 홈 최종전 종료 후에는 '잠실구장 은퇴식'도 진행한다. 당일 1, 3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잠실구장 기념 주화'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한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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