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관련 판정만 문제였다, 로메로 경고는 정당'…CTA, 마드리드 더비 판정 재검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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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왼쪽)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발베르데를 가격했다./레알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파울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고 있다./아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축구협회 심판기술위원회(CTA)가 이강인의 퇴장의 결정을 하지 않은 판정이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CTA는 22일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발생한 다양한 심판 판정 논란을 검토한 후 입장을 발표했다. CTA는 마드리드 더비 판정 논란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강인은 발베르데의 돌파를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스터드로 발베르데를 가격해 심각한 부상 위험을 초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과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했다. VAR이 개입했어야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로메로와 벨링엄이 충돌한 장면에 대해선 '로메로가 볼을 처리한 후 벨링엄의 다리를 밟았다. 매우 격렬한 상황이었고 해석에 대한 차이도 컸다. VAR은 재검토를 권고했고 주심은 악의가 없는 행위로 판단했다. 프리킥과 경고가 주어졌다. VAR이 개입했고 옳은 판정이었다'고 언급했다. CTA는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가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하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하위선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시메오네를 잡아 넘어뜨린 장면에서 페널티킥과 함께 하위선이 퇴장 당한 판정도 옳은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로메로가 발베르데와 벨링엄에게 파울을 가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어올리며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전 패배 이후 "편파판정으로 인해 졌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양팀 선수단의 거친 신경전도 이어졌다. 다즌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강인의 태클 후 아틀레티코의 가비 코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는 벤치에서 서로를 향해 거친 말들을 쏟아내며 언쟁을 펼쳤다. 가비 코치는 레알 마드리드 벤치를 향해 모욕적인 제스처를 하기도 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양팀 선수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뤼디거와 아틀레티코의 히울민이 몸싸움을 펼치려하자 양팀 선수단이 달려들어 말렸고 레알 마드리드의 마차도 코치와 아틀레티코의 베르첼로네 코치는 과한 신경전으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발베르데의 부상 검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관례적으로 부상 회복 기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발베르데의 회복 기간은 최소 2주 이상이 될 것이다. 3도 염좌는 인대 손상을 의미하지만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발을 밟힌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뛰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 부상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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