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을 앞세워 8연패를 끊었다. KT 위즈는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NC는 2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8연패에서 탈출한 NC는 60승 2무 68패로 6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KT는 79승 4무 47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매직넘버를 '9'로 줄일 수 있었으나,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3경기다.
▲선발 라인업
NC : 천재환(우익수)-오태양(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블레인 크림(1루수)-김휘집(유격수)-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한재환(2루수)-신재인(3루수),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
KT : 최원준(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선발투수 로건 앨런.

KT가 먼저 웃었다. 1회 최원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안현민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최원준이 3루로 향했다. 1사 1, 3루에서 힐리어드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파울 뜬공으로 아웃. 류현인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그런데 1루 주자 힐리어드가 2루를 거쳐 3루에 도전하다 태그 아웃됐다. 이닝 종료.
NC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한재환과 신재인이 연속 안태를 뽑았다. 무사 1, 2루에서 천재환이 로건의 5구 몸쪽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홈런. 2025년(6개)을 넘어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KT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4회 첫 타자 류현인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도루와 한승택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했다. 2사 3루에서 장준원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 안타로 장준원은 통산 100번째 안타를 쳤다.
NC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 선두타자 오태양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박민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로 간극을 벌렸다.
NC 타선은 KT 불펜진까지 두들겼다. 6회 바뀐 투수 우규민 상대로 홍종표와 신재인이 연속 안타를 쳤다. 천재환이 보내기 번트를 댔고, 대타 안중열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블레인도 1타점 희생플라이로 힘을 보탰다. 이때 2루 주자 오장한이 3루에서 태그 아웃당해 이닝이 끝났다.


7회 첫 타자 김휘집이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 타구는 좌측 담장은 물론 구장을 넘어가는 장외 홈런이 됐다. 이어 NC는 8회 2안타 1볼넷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9회 전사민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라일리는 6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1패)을 챙겼다. 개인 3연승 행진. 팀 8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승리이기도 하다. 이용준(⅓이닝 무실점)-배재환(⅔이닝 무실점)-손주환(1이닝 무실점)-전사민(이닝 실점)이 공을 던졌다.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10점을 냈다. 김휘집이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 천재환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신재인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개다.

로건은 5타수 8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6승)를 당했다. 2경기 연속 패전. KT 타선은 9안타를 쳤지만 집중타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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