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사회민주당이 송치용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고 제2기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송 대표는 정치개혁을 위한 연대를 이어가면서도 사회민주당의 독자적인 정책과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민주당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선거 결과와 새 지도부 구성을 발표했다. 당대표에는 송치용 후보가, 최고위원에는 배준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창민 국회의원은 원내대표를, 김보경 전 사무총장은 임명직 최고위원을 맡는다.
송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2년은 반윤석열 전선과 정치개혁 연대 속에서 1/N의 역할을 했지만, 지금부터는 사회민주당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책은 적극 연대할 것이고 반개혁적 후퇴에는 단호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분권도 새 지도부의 과제로 제시했다. 송 대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준비하고, 지역 정치와 동네 정치에 뿌리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배준호 최고위원은 2028년 총선에서 득표율 3% 또는 90만 표를 얻고 국회의원 2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청년·무주택자·지식인을 뜻하는 ‘청·무·지’ 전략을 내세우고 자체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보경 최고위원은 “과거 정치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며 플랫폼 독점자본과 초주택 부자, 재벌·극우 세력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진짜 세입자를 위한 공공임대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창민 원내대표는 지난 2년간 당과 함께한 당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회에서 그 길을 더 넓고 현실의 변화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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