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밀린 잠도 좋지만, 평소 시간이 없어 미뤄뒀던 작품을 몰아보기에 이만한 때가 없다. 마침 사극부터 범죄극, 오피스물, 예능까지 OTT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18일 공개된 '스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이어 23년 만에 다시 조선시대를 무대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배우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에 이어 이번에는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주연을 맡았다. 총 8부작이 한꺼번에 공개된 만큼 연휴에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어 22일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가 베일을 벗는다. 연휴를 불과 이틀 앞두고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기안84의 '기안적' 낭만과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된 '기안장'에서 숙박객들과 함께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가 다시 펼쳐진다. 이번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지예은 대신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합류한다.
1호점이 울릉도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면, 2호점은 '겨울 왕국' 대관령 깊은 산자락에 자리 잡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큰 숙소'로 완성된 기안장 2호점에서는 '기안식' 겨울 낭만이 펼쳐질 예정이다. 초보 주인장에서 한층 성장한 '경력직 주인장' 기안84가 새로운 직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에서는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에서는 1970년대 부와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을 그렸다. 시즌2에서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 끝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일 1·2회를 시작으로 매주 2편씩 선보였고, 23일 마지막 5·6회가 공개된다. 때마침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이다. 이번 연휴에 시작한다면 매주 다음 회차를 기다렸던 기존 시청자들과 달리 결말까지 한 번에 달릴 수 있다. 아직 시즌1을 보지 않았다면 두 시즌을 연달아 정주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티빙에서는 지난 10일 공개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성실하고 무탈하게 살아온 직장인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어제와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오피스물이다. 이준혁이 홍성 인터내셔널 영업 5팀 팀장 공은태 역을 맡은 가운데 서현우, 오대환, 이현균, 옥자연 등이 함께한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을 OTT로나마 즐길 수 있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2편씩 공개되는 만큼 첫 공개 후 약 2주가 지나 회차도 어느 정도 쌓였다. 첫 방송을 놓쳤거나 시작을 미뤄뒀다면 이번 연휴가 밀린 회차를 따라잡기에는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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