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女배구, 일본 4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막아서…대회 3연속·통산 10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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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배구대표티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은 2026 VNL 캐나다전에서 공격 성공 후 기뻐하는 중국대표팀 선수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여자배구대표팀이 '숙원'을 풀지 못했다.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중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코마키 아레나 파크에서 열린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3)으로 이겼다.

중국은 이로써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대회 개최는 2023년)에 이어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도 달성했다.

반면 개최국 일본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48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다시 노렸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중국은 우멍제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좡위샨도 12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일본은 사토 요시노가 14점 아키모토 미쿠가 12점을 각각 올렸으나 중국에 밀렸다. 사토와 함께 쌍포 노릇을 해야하는 와다 유키코가 7점에 묶인 게 일본에겐 아쉬운 부분이 됐다.

중국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026 VNL 우크라이나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중국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일본은 3세트 들어 힘을 냈다. 18-12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만회와 함께 반격 발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때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좡위샨 공격이 성공하며 19-19로 균형을 맞췄다. 우멍제가 때린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23-22로 역전했다. 일본도 사토 공격이 통하며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멍제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23-23 상황에서 공격에 성공, 중국은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우멍제는 다음 랠리에서 서버로 나왔는데 금메달을 확정하는 점수를 서브 에이스로 냈다.

결승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태국이 한국에 3-0으로 이겨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항저우에 이어 2연속 아시안게임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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