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8연패로 몰았다.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겨익에서 7-0으로 이겼다.
8위 롯데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57승 2무 71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8연패에 빠졌고 54승 4무 74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제대로 공략했다.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선두타자 손성빈과 후속타자 조세진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장두성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온 황성빈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 타자 나승엽이 류현진이 던진 3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7호)이 됐다.


류현진은 빅터 레이예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헌동희에게 솔로포(시즌 22호)를 내줬다.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롯데는 6회초 손성빈이 한화 4번째 투수 주현상에게 투런포(시즌 7호)를 쳐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류현진은 이날 개인 통산 1700이닝(KBO리그 통산 23번째)을 달성했지만 장타에 고개를 숙였다. 3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9패째(9승)를 당했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타선 지원을 든든하게 받으며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마침내 시즌 10승 고지(7패)에 올랐다.
두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박세웅(롯데)과 박준영(한화)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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