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에 머물지 않았다" 충북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8명 선발…현장 애로 해결 사례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북도가 현장의 규제와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 생활과 연계된 성과를 낸 공무원 18명을 올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충북도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심의하고 관련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18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발은 각 부서장의 추천과 충북도 누리집 '적극행정 국민신청' 게시판을 통한 도민 추천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후 소통24 온라인 창구를 통한 국민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환경정책과 황상윤 주무관이 선정됐다. 황 주무관은 '펌프카 잔류콘크리트 처리규제 기업 애로사항 해결' 사례를 통해 폐기물 규제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잔류콘크리트 문제를 다뤘다.

현장 실태를 파악한 뒤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합법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처리 애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잔류콘크리트의 불법 투기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토양 오염 문제에도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옥천소방서 서종우 소방장은 '육지 위의 섬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으로 소방 사각지대 해소' 사례로 우수공무원에 이름을 올렸다. 서 소방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옥천 오대리 마을을 대상으로 스마트 화재감지기와 자동 신고 시스템을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대피 방송과 대청호 수원을 활용한 송수관 구축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했다.

이 밖에도 '원스톱 보상! 지적중첩도로 하천정비 행정절차 대전환'을 비롯해 '축제 틀 깨고 도내 최초 에너지 산업전, 160억 수출 물꼬 터 지역기업 활로 열다'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선발된 공무원에게 적극행정 추진 정도에 따라 충북도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특별승진·승급, 인사가점,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국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도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우수사례들은 담당 공무원들이 규정과 절차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해법을 찾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자세로 도민중심, 민생·실용 적극행정을 충북도정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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