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겸 배우 렌(본명 최민기)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렌은 최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림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은 오는 10월 12일로 예정됐다.
앞서 지난 6월 25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복귀를 준비하던 렌 측은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부재를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렌 측은 소속사가 담당 매니저와 A&R, 홍보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하지 않았으며, 향후 활동 및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렌 측은 소집해제 직후 차가원 대표 및 회사 대리인과 면담을 갖고 향후 지원에 대해 논의했으나, 실질적인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상호 신뢰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렌 측은 지난 8월 25일 소속사에 계약 위반 사항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당시 전담 인력과 활동 계획, 정산 관련 자료, 회사의 사업 지속 가능성 검증 자료 등을 요청했으나, 소속사 측은 "남아 있는 직원이 없고 업무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정산 및 자료 제공이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차가원 대표는 대리인을 통해 렌에게 남은 계약 기간에 따른 위약금을 지급하고 계약을 종료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렌 측은 소속사가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임에도 계약의 구속력만 유지하려 한다고 판단, 가처분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 이어 분쟁 장기화로 복귀가 더 늦어질 경우 회복하기 힘든 손해를 입게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렌은 지난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해 2022년 팀 활동 마무리 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왔다. 이후 2024년 9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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