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알바 인생 '전참시' 때문에 그만 둬…4년 전 손 떨던 그날 회상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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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다시 방송가에 발을 디뎠다. / 최강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서 '순수 강희+순수 재은, 무공해끼리 만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최강희와 오만석은 서현철, 정재은의 집을 찾아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인생의 타이밍을 이야기하던 중 최강희는 "준비가 안 됐는데 작품이 들어왔었다.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였다. 사실은 그런 역할은 그만해야 됐다. 나이를 먹었으니까 로맨틱 코미디는 이제 후배가 하는 게 맞는 타이밍이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그전에 '화려한 유혹'이라는 드라마를 60부작 찍어야 하는데 겹쳐서 찍어야 했더라. 저는 연기를 절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놓았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오만석은 "'응답하라' 메인 역은 아니었는데 주인공의 형이었나 그런 역이었었는데 스케줄이 많기도 하고 (거절했다). 나중에 만들어져 있는 걸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거 했었어야 했는데' 내가 왜 응답을 안 했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강희는 오랜 공백기를 거쳐 새로 연극을 하게 됐다며 "아역 때는 다 예뻐하지 않나. 성인 연기자가 돼서 후배들 앞에서 연기하고 압박감이 커지다 보니까 '액션' 했는데 난 연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강희 씨 왜 안 하세요?'라고 하더라. 손, 발이 너무 떨리고 나중엔 조명팀이 제 손을 잡고 연기를 했다. '연기하는 게 즐겁지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4년 전에 그랬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강희가 연기를 쉴 수 밖에 없었던 일을 털어놨다. / 유튜브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

이어 "연기란 게 기술이 있어야 되는구나. '난 기술자가 아니구나. 전공자가 아니어서 그런가? 배우지 않아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 성격에 안 그랬으면 병이 심하게 왔을 것이다. 아르바이트로 청소도 하고 고깃집 설거지도 하고 이렇게 지냈는데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프로그램에 산책 삼아 편하게 나갔는데 그게 다시 저를 이 자리에 데려다 놓게 된 것이다. 어차피 관둔 거 해보고 진짜 이게 내 건가 아닌가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만석과 최강희가 출연하는 연극 '클로저'는 9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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