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20일 (이하 한국시각)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조너선 데이비드 결승골의 기점 패스를 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 후 퇴장 논란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볼을 뺏는 과정에서 발을 거칠게 밟았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지만 별도의 경고나 퇴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의 반칙을 두고 레알 측은 퇴장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항의가 이어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도 “퇴장성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과거 발렌시아 시절로도 레알을 상대로 퇴장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이강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볼을 뺏다가 발로 가격을 하는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마드리드 더비를 펼친 가운데 판정시비가 발생했다.
공교롭게 발베르데와도 악연이 있다. 이강인과 발베르데는 과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각각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대표로 나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당시 발베르데는 이강인의 볼을 태클로 막아낸 후 어퍼컷 세레머니로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뛸 때도 발베르데와의 몸싸움 장면이 자주 발생했다.

이강인은 전반전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판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따로 이야기할 게 없다.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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