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한부 연애 우려 넘어선 '내 남은 연애', 최종 커플은 '김선호♥정예지·김륜기♥서로빈'

마이데일리
'내 남은 연애' / SBS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생사의 갈림길을 지나온 청춘들의 로맨스로 주목받았던 SBS '내 남은 연애'가 김선호·정예지, 김륜기·서로빈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내 남은 연애' 최종회에서는 자신의 한정된 시간과 감정을 온전히 쏟아부었던 8인의 출연자가 마지막 선택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획 초기 '시한부 콘셉트 연애'라는 일각의 우려를 딛고 출발한 프로그램은 아픔 속에서도 피어난 숭고한 진심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공개된 '시간의 방' 누적 기록은 하우스 전체를 뒤흔들었다. 총 500분의 주어진 시간 중 무려 480분을 서로빈 한 사람에게만 쏟아부은 한도곤의 일편단심 순애보가 드러난 것. 서로빈은 "숫자로 마주하니 마음의 깊이가 고스란히 와닿았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한도곤은 마지막 대화에서도 "내 마음이 짐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상대를 끝까지 배려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내 남은 연애' / SBS

그러나 서로빈의 발걸음은 아픔을 함께 나누며 교감했던 김륜기에게로 향했다. 항암 치료를 앞둔 김륜기와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된 서로빈은 "이제는 더 좋아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섰다"며 미소를 지었고, 김륜기 역시 "마음 편히 치료받고 오라는 말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안갯속 삼각관계로 긴장감을 자아냈던 김선호의 선택은 제한 시간 종료를 단 1분 남겨두고 극적으로 성사됐다. 김선호의 선택은 6년 전 투병 중 블로그 이웃으로 서로를 보듬었던 정예지였다. 김선호는 "생사의 고비를 함께 싸우며 넘겼는데 어떻게 남이 될 수 있겠느냐"는 고백과 함께 정예지를 품에 안았다. 김선호를 향해 흔들림 없는 애정을 쏟아부었던 김나영 역시 "내가 좋아서 한 선택이었기에 후회는 없다"며 씩씩하게 미소를 지어 보여 MC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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