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코리아풋볼파크 최병진 기자] 정승원(FC서울)이 축구대표팀 승선에 대한 각오와 기대를 표현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됐다.
스페인 출신의 모레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하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이어 10월에는 베네수엘라(울산),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레노호 1기는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축 자원과 함께 정승원과 구성윤(이상 FC서울), 조현택(울산 HD) 등이 합류했다. 또한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박태준(김천 상무), 김민수(레인저스)는 최초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특히 정승원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올시즌 30경기 8골 6도움으로 서울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A매치 2경기 출전으로 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정승원은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1년 만에 A대표팀에 발탁됐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정승원은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이제는 증명을 해야 한다. 멋진 모습으로 이겨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형을 처음 보게 되는데 최정예 멤버랑 함께 하는 거라 긴장감도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고 피지컬적으로 강점을 발휘할 생각이다”라며 “중앙 수비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컨디션도 좋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모레노 감독과 이야기에 대해서는 “득점이나 어시스트 등 최근 활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다. 농담으로 벤치에 있는 거 싫지 않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 미팅이나 식사 등 약속 같은 부분에 대해 강조하셨다”고 했다.

정승원이 “감독님이 잘생기셨다”고 말하자 “감독님과 본인 중에 누가 더 잘생겼냐”는 질문에 “감독님”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리그에서 MVP나 칸토나 세레머니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는 “대표팀에서도 세레머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