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아시안게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스타디움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과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이 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속해 있는 E조 2위팀과 대결한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북한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4무16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8월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컵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거둔 이후 21년 만의 북한전 승리를 노렸지만 불발됐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최유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한슬기, 지소연, 강채림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지와 정민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장슬기, 노진영, 이민화, 김혜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북한은 전반 36분 채은영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북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윤수정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윤수정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북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한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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