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녀 올림" 이금희, 세상 떠난 어머니와 함께…아픈 아이들 위해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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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금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금희는 재단법인 푸르메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 故강순식 씨도 기부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유튜브 '이금희, 마이금희'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이금희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리며 뜻깊은 기부와 함께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21일 이금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금희는 재단법인 푸르메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 故강순식 씨도 기부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금희의 어머니 故강순식 씨는 지난 13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당시 이금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 중이었으나, 해외에서 부고를 전해 듣고 예정된 일정을 조용히 마무리한 뒤 서둘러 귀국했다. 이후 17년부터 가족들과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며 어머니의 발인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마쳤다.

장례를 마친 뒤 이금희가 어머니의 조문객을 위해 보낸 메시지도 같은 날 공개됐다. 이금희는 “귀한 걸음 해주시고 마음 전해주신 덕분에 어머니가 떠나시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며 먼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장례를 마친 뒤 이금희가 어머니의 조문객을 위해 보낸 메시지도 같은 날 공개됐다. 이금희는 “귀한 걸음해주시고 마음 전해주신 덕분에 어머니가 떠나시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며 먼저 감사 인사를 건넸다./이금희

이어 생전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머니는 나누고 베푸는 걸 당연하게 여긴 분이었다. 명절이면 음식 넉넉하게 해서 싸주시며 주변 사람들과 같이 먹으라고 하셨다”라며 “솜씨가 좋으셔서 의상실에서 얻어온 자투리 천으로 에코백, 파우치, 앞치마 등등 소품을 만들어 나눠주신 것이 아마 수천 개는 될 것”이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셨고,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을 돌봐주고 싶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며 “하여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일에 어머니의 뜻을 보태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금희는 “이번에 사무치게 느꼈던 고마움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다가오는 추석 잘 쇠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빈다”라며 ‘불효녀 이금희 올림’이라는 서명으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하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00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금희는 KBS ‘아침마당’, ‘6시 내고향’,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재능 기부 등 다방면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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