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에게 밀렸지만 영리하게 골! '침착맨' 황인범, 완벽한 마무리→FC 포르투 데뷔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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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21일 벤피카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포르투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놀라운 골 결정력!'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의 황인범(30)이 라이벌 매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벤피카와 대결에서 결정타를 날리며 포르투 데뷔골을 잡아냈다. 골문 앞에서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황인범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펼쳐진 2026-2027 프리메이라리가 7라운드 벤피카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15분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벤피카 골망을 갈랐다.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기다리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밀렸다. 갑자기 몸의 중심을 잃었으나 넘어지지 않고 공을 끝까지 바라보며 집중했다. 공이 자신 쪽으로 오자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안드레 실바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강하게 차 골키퍼 위 골문 상단을 뚫었다.

황인범이 8월 2일 토렌세와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아래를 가르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슈퍼컵 우승 메달을 깨물며 세리머니 하는 황인범.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포르투로 이적했다. 시즌 개막 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프리메이라리가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르투갈 슈퍼컵 1경기에 출전했다. 8월 15일 히우 아브와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올렸고, 이날 벤피카를 상대로 데뷔골을 폭발했다.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자축포를 터뜨려 더 큰 의미를 남겼다.

포르투는 황인범의 추가골을 등에 업고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프리메이라리가 7연승을 적어냈다. 전승 행진으로 승점 21을 확보하며 프리메이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벤피카(5승 1무 1패 승점 16)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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