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석 연휴 동안 갑작스럽게 가족이 아프거나 응급 상황이 닥치면 당혹스럽기 마련이다. 특히 문을 닫는 병·의원과 약국이 많아지는 명절 특성상 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사천시가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한가위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비상진료 안전망을 가동한다.단순한 당직 근무 체계를 넘어, 시는 이번 연휴 기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비상 컨트롤타워로 세웠다.
공공보건의료기관 7곳을 주축으로 관내 민간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유기적으로 엮어, 중증 응급환자부터 가벼운 명절 질환자까지 적시에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분산 대응 체계를 완성했다.
위급한 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거점 응급실은 24시간 내내 불을 밝힌다. 삼천포서울병원과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의 응급실이 연휴 전 기간 쉬지 않고 정상 운영하며 상시 응급의료 대응에 들어간다.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발생하는 골든타임 환자 이송과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명절마다 응급실 포화의 주원인이자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소아 환자 대응책도 마련됐다. 관내 유일한 '달빛어린이병원'인 사천서울아동병원이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 경증 환자를 집중 진료함으로써, 아이가 아파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들의 진료 대기 부담을 덜고 일반 대형 응급실의 과밀화도 함께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명절 당일인 9월25일 하루는 휴진하므로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급히 찾아야 할 때는 전화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손쉽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실시간 당직 의료기관을 즉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포털(E-Gen)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진료 기관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천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마쳤다"며 "단한 건의 의료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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