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대만 미용의료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현지 밀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젤은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현지 의료 전문가 25명을 국내로 초청해 학술 프로그램 ‘L.E.A.D.(Letybo Experience & Discovery)’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만 의료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현지 제품명 리볼렉스)’의 국내 생산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들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자동화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둘러보며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국내 주요 에스테틱 클리닉을 방문해 한국 미용의료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로 나선 이승주 디아더피부과 원장은 휴젤의 톡신과 필러 제품을 함께 활용한 시술 시연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유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전달했다.
휴젤은 대만 의료진 초청 행사뿐만 아니라 현지 학술 대회에도 적극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다져왔다. 지난 5월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MWC ASIA & TDAC 2026’에 참가해 2000명 이상의 전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당시 학회에서 휴젤은 톡신과 필러 제품 외에도 ‘바이리즌 BR’, ‘웰라쥬’ 등 화장품 라인업까지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제품별 장점을 결합한 패키지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치며 현지 의료진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유도했다.
대만은 톡신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 미용 시술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요충지다. 휴젤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입했으며,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유통망을 구축해 진출 첫해 10% 수준이던 점유율을 최근 30%까지 확대하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 필러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늘려 기존 톡신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대만 톡신 시장 점유율을 35%로 올려 현지 1위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승욱 휴젤 사업총괄 부사장은 “아태 지역의 주요 거점인 대만에서 의료 네트워크를 한층 다지고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톡신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넓히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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