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드디어 시작이다.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영문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의 개회식 기수는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과 베테랑 조정 선수 김동용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시점 입촌 종목 및 조직위원회 수송지원 지역, 세부 경기·공식 훈련 일정, 행사 참석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라고 기수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농구(3x3 여자), 복싱, MMA, 조정, 요트, 서핑, 탁구, 정구, 우슈 등 9종목 50명이 입장했고, 신유빈과 김동용은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들어오는 선수들을 격하게 반겼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신유빈은 "훈련하고 있을 때 기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수라는 건 정말 영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갖고 받아들였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북한 선수단은 중국 다음인 8번째로 입장했다. 여자 복싱 황효순과 남자 탁구 우태룡이 기수로 나섰다. 인공기를 좌우로 흔들며 들어왔다. 북한은 남녀축구,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107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몇몇 선수들은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기기로 사진을 찍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20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인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오는 10월 4일가지 16일간 펼쳐진다. 총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46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미 축구, 여자배구, 남자 농구 등 일부 종목은 일정이 시작됐다. 한국은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포함한 105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금메달 텃밭인 양궁에서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수영-사격-펜싱-태권도에서 4개, 배드민턴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 수확을 바라보고 있다. 총 금메달 40~4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지키는 것이 목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항저우에서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가져왔다. 만약 2위에 오른다면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20일 남자 테크볼 단식 이준석, 남자농구 대표팀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미 은메달 확보. 남녀 정구도 4강에 오르면서 최소 동메달 2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여기에 사격 소총 여자 10m 공기소총, 근대 5종에서 금메달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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