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 손가락을 훼손하는 듯한 영상까지 공개해 논란을 빚었던 장동주가 이번에는 ‘엑셀방송’ MC로 나선다.
19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장동주는 오는 10월 새로운 형식의 유튜브 엑셀 라이브 방송을 론칭하고 직접 MC를 맡는다.
엑셀방송은 실시간 후원 내역과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출연자 간 경쟁을 유도하는 콘텐츠다. 높은 후원금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퍼포먼스가 빈번하게 등장해 비판받기도 했다.
장동주 측은 기존 엑셀방송과는 선을 긋겠다는 입장이다. 배우와 가수, 아이돌,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실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발굴형 라이브 콘텐츠’를 내세웠다.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시청자가 신인을 발견해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장동주는 “좋은 재능을 가졌지만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가 많다”며 “이번 방송이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돌연 잠적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으로 인해 수십억원대 채무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지난 5월에는 정상적인 배우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동주는 은퇴 선언 두 달여 만인 지난 7월 라이브 콘텐츠 기업 유니버스레이블 산하 스파르타레이블과 계약하고 크리에이터로 활동 방향을 틀었다. 틱톡 라이브 등을 통해 하루 평균 약 100만원, 월평균 3000만~4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사채 원금 3억2000만원을 모두 갚았다며 “앞으로 개인 채무와 금융기관 채무 상환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로서 무대를 떠난 장동주가 이제는 다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라이브방송 MC로 두 번째 출발선에 서게 됐다. 구체적인 방송 일정과 출연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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