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4위)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C조 말레이시아(83위)와 1차전에서 106-40로 승리했다.
1쿼터 초반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지만, 빠르게 재정비를 통해 집중력을 되찾았다. 2쿼터에는 37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캡틴 강이슬이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소희가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최이샘이 198점, 이해란이 12점, 강유림과 허예은이 11점으로 지원사격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첫 경기고 월드컵이 끝난 후 바로 나고야로 넘어왔다. 여독도 안 풀리고 시차 적응도 안 됐다. 선수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라며 "초반에는 몸이 무거웠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잘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호 감독은 안혜지-이소희-강유림-이해란-진안, 허예은-최이샘-정현-박소희-홍유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선수들이 첫 경기를 깔끔하게 잘하는 편은 아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다. 잘 마무리했다. 5명, 5명이 뛰는 건 고루 배분을 해야 토너먼트 가서 체력 부침을 겪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12명이 아닌 11명으로 나선다. 박지수가 100% 컨디션이 아니다. 대회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불발됐다. 박지현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월드컵이 끝난 후 팀으로 돌아갔다. 박수호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들과 호흡 맞추기에 중점을 두고자, 대체 선수를 뽑지 않았다.
박수호 감독은 "물론 박지현, 박지수, 그리고 옆에 있는 강이슬은 대표팀에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어느 한 선수에게 치우치지 않고 훈련했다. 박지현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평가전도 박지수-박지현 없이 했다.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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