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CRO 도입한' 한미약품, “북경한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강화”

포인트경제
한미그룹 본사. /한미그룹
한미그룹 본사. /한미그룹

[포인트경제] 기관투자자들의 주주서한에 대해 한미약품이 즉각적이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의지를 표명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최근 자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앞으로 발송된 일부 기관투자자의 서한과 관련해, 과거 자회사 "북경한미에서 발생했던 관리상의 허점을 전면 보완하고 기업 내부의 통제 시스템을 대폭 상향시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위기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전담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조직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중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 걸쳐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리스크 관리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미약품의 이번 선제적 조치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해온 북경한미의 재무 건전성이 탄탄하게 확보될 경우, 모기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은 물론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주주서한에서 제안된 사항은 내부적으로 이미 강도 높게 추진 중인 내용으로, 전폭적으로 주주 제안을 수용해 미흡한 부분을 확고히 개선함으로써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투명하고 선진적인 내부 통제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북경한미의 사업 경쟁력과 관리 체계를 함께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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