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유튜브 예능 속 아이디어가 실제 커머스 상품으로 완성돼 소비자를 찾아간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던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구매자로 전환되는 CJ온스타일의 '발견형 쇼핑'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은 18일 오후 6시30분 TV 라이브와 유튜브 '파김치갱' 채널을 통해 예능 출연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김치 상품을 동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웹툰작가 김풍, 크리에이터 침착맨, 빠니보틀, 곽튜브, 키드밀리 등 출연진 전원이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전갱이 젓갈' 아이디어에서 명장 손길까지…예능이 만든 진짜 김치
이번 프로젝트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제작하는 예능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커머스부문의 상품 기획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1화부터 3화까지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한 '파김치갱'은 상품 개발 과정을 예능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본격적인 개발 과정이 담긴 2화는 조회수가 1화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
상품 개발 과정에서는 카레가루, 트러플오일 등 이색 재료가 거론됐으나, 팀명에서 착안한 국내산 전갱이 젓갈이 최종 선택됐다. 2년 숙성한 전갱이 젓갈을 바탕으로 6차례 이상 시식을 거쳤으며, 2024년 대한민국 식품가공 분야 명장이자 2025년 김치명인 제98호로 지정된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가 제조에 참여해 품질 완결성을 높였다.
기획 전 과정을 콘텐츠로 공개하는 방식은 즉각적인 시장 반응으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진행된 1차 사전예약에 이어 2차와 3차 준비 물량까지 연달아 매진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패밀리 패키지'는 파김치 2kg과 포기김치 4kg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만9900원이다. 전 제품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주문 후 생산 방식으로 제조된다.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 330% 급증…커머스 생태계 확장 속도
CJ온스타일이 예능 IP 및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콘텐츠 시청이 구매로 연결되는 '발견형 쇼핑'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의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해 1년 만에 4.3배 규모로 커졌다.
이에 맞춰 CJ온스타일은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 2026(CCFK)'을 개최하고,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연계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엔터 부문의 IP 제작 역량과 커머스 부문의 상품화 역량이 결합해 콘텐츠 속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단순 콘텐츠에 가두지 않고 상품 발견과 구매로 확장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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