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 박정운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박정운은 2022년 9월 1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고인은 생전 간경화와 당뇨로 투병했다.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간 수술을 위해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1965년생인 박정운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89년 정규 1집 '후, 미?'(Who, M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석준, 장필순과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으로 호흡을 맞춰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사랑받았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과 시원한 창법으로 인기를 끈 박정운은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과 1992년, 1993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2002년 정규 7집 '땡큐'(Thank You)를 끝으로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2017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김민우와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 화제를 모았다.
박정운은 세상을 떠나기 전 가요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친구인 가수 박준하와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 과정에서 간경화와 당뇨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이어갔지만 끝내 준비하던 새 앨범을 발매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 아들이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