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10년 차 교통 리포터 배아량이 하루 6분만 일하고 돈을 번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MBC '57분 교통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배아량 리포터가 출연해 업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57분마다 나오신다. 이름도 익숙하다"며 "딱 1분 방송하지만 준비해야 할 게 상당히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아량은 "저는 오후 교통정보를 전하는데 1분씩 6번 방송한다"며 "그러다 보니 '1분씩 6번, 6분 일하고 돈 버는 거냐'고 하더라. 개도 붙이고 핵도 붙여서 '핵꿀'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1분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일일 교통 리포터를 체험했던 유재석 역시 "무지하게 떨린다.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해야 하고 돌발 상황도 많다"며 공감했다.
배아량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도로 상황 때문에 방송 직전까지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정보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방송 시간과 가깝게 50분쯤 원고를 쓴다. 제가 직접 다 작성하고 방송 직전에 상황이 달라지면 바로 최신 정보로 바꾼다"고 밝혔다.
정보의 정확성이 중요한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배아량은 "그 길을 지나가는 분이 제 방송을 듣고 '아닌데? 1차로 사고 다 처리됐는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직전까지 원고를 쓰고 고친다. 국수를 뽑듯이 계속 쓴다. 그래서 타자가 굉장히 빠르다"고 설명했다.
확인해야 하는 교통 정보의 양도 만만치 않았다. 배아량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총 898대라며 "동시에 CCTV 15대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확한 방송 시간까지 맞춰야 한다고 밝힌 그는 "시간 조절이 정말 어렵다"며 "정확하게 57분 53초에 제 이름을 말하고 끝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맞추는 게 정말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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