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AG 빛낸다!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 35명 출격…신유빈·김우진·박혜정 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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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단장(왼쪽)이 신유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2025년 열린 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 35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AG)에 출전한다. 태인장학금 수혜자들이 양궁, 육상, 스포츠클라이밍, 탁구, 역도, 하키, 사격, 수영 등 17개 종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태인체육장학금 20회 장학생부터 가장 최근인 36회 장학생까지 다양한 세대의 선수들이 이번 2026 AG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으로 선정됐던 체육 유망주들이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획득한 13개 금메달 중 7개를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들이 따낸 바 있다.

종목별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7명으로 가장 많은 장학생을 배출했다. 육상 6명, 양궁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키, 역도, 사격, 가라테, 수영을 비롯해 카누, 근대5종, 스쿼시, 사이클, 주짓수, 유도, 요트, 조정 등 다양한 종목의 장학생들이 2026 AG 무대를 누빈다. 특히 35회 장학생 10명이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가라테 최하은, 근대5종 신수민, 수영 김영범, 스쿼시 나주영, 육상 나마디 조엘진, 사이클 최태호, 주짓수 박재운, 사격 반효진, 역도 전희수, 유도 이현지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양궁 김우진(20회)·김제덕(32회)·오예진(32회), 탁구 신유빈(31회), 역도 박혜정(32회)은 메달을 사냥한다.

양궁 대표팀을 만나 파이팅을 외친 이상현 단장(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체육회 제공

이상현 대표(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감사)는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성장해 AG라는 큰 무대에 출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선수단과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 모두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좋은 선수들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함께 애써주신 유승민(대한체육회장) 자문위원님을 비롯한 모든 자문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태인체육장학금이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인체육장학금은 1990년부터 37년간 체육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응원해 온 장학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803명의 학생에게 약 7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업으로 운영된다. 또한 황영조(육상), 임오경(핸드볼), 유승민(탁구), 원윤종(봅슬레이) 등 대한민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체육 유망주 발굴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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