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2주 동안 없는데, 김경문 왜 걱정이 없나…드디어 국가대표 동생 둔 형 나간다 "제일 많이 준비했다, 언제든 기용해도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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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한화 박정현이 9회초 2사에 솔로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마이데일리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열심히 준비했다."

한화 이글스의 주전 3루수 노시환은 당분간 팀에 없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이다. 외야수 문현빈도 차출된다.

노시환이 누구인가. 한화에서만 151개의 홈런을 때린 선수.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어 2군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지금 성적은 우리가 알던 노시환의 성적이다. 118경기 132안타 27홈런 90타점 90득점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차출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341(44타수 15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런 노시환이 없는 건 한화로서는 큰 손해.

그렇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내야수 박정현. 부천중-유신고 출신으로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8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그동안 주전보다는 백업에 가까운 선수였다. 2022시즌 81경기에 출전하며 50안타 3홈런 19타점 23득점 타율 0.244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23시즌 53경기 타율 0.181(105타수 19안타), 지난 시즌에도 2경기 0.000에 그쳤다.

그렇지만 올 시즌은 아니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60경기에 나와 18안타 7홈런 15타점 22득점 타율 0.243을 기록 중이다. 특히 7월 1일과 9월 3일에는 국가대표 마무리 동생 박영현(KT 위즈)을 상대로 홈런을 쳐 화제를 모았다.

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박영현을 상대로 홈런을 친 박정현./한화 이글스 제공

박정현은 이미 노시환이 수비를 못 보는 기간 3루 수비를 본 적이 있고, 또한 심우준을 대신해 유격수로 나서며 김경문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전에 "정현이도 잘하고 있다. 그동안 수비 코치와 꾸준하게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에 내보내도 불안하지 않다. 그리고 자꾸 경험을 쌓아야 한다. 정현이도 노력을 한 만큼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동생도 그렇고 형도 힘이 좋다. 동생도 다른 투수들과 다르지 않냐. 정현이가 준비를 많이 했다. 시환이가 빠졌을 때 3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언제든지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며 기대를 보였다.

노시환이 없는 2주 동안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까.

한화 이글스 박정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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