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타니 가을야구에 못 오나, 美 현지발 소식 떴다 "부상 생각보다 심각한 듯"

마이데일리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현지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부상이 다저스가 당초 밝힌 것보다 심각한 듯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오른쪽 이두근 부상으로 지난 12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IL 등재 날짜는 9월 9일로 소급 적용됐다.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오타니는 왼쪽 무릎부터 이두근, 목까지 잔부상에 시달렸다. 다저스 이적 후 4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하는 등 부상 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지난 8일 신시내티전을 마지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 맞춰 돌아올 예정이다. 가을야구 때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어오기로 한 것이다. 가장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정규시즌을 5경기 남겨둔 24일이다.

그런데 오타니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매체는 "오타니의 상황은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고 했다.

이후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는데 "오타니는 며칠 동안 방망이를 잡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훈련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재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불편함이 남아있다는 점 외에 새로운 진단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스윙할 때 이두근 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무릎도 여전히 쑤시는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이두근 쪽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이두근 문제라는 점 외에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SI는 "3000마일(약 48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놓인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다저스의 전망이 바뀌었음을 시사할 만한 구체적인 진단 내용을 내놓지는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후회를 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지난주에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나흘 정도의 휴식을 주는 것이 충분하다고 느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때 오타니가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하게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재 오타니의 상황은 어떤 것일까.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오타니 쇼헤이가 3일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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