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열도가 탄식했다.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로 불리는 195cm 좌완 에이스 하현승에 꽁꽁 묶이며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 U-18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한국의 벽에 막혔다. 지난 11일 슈퍼라운드에 이어 결승까지 2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다.
하현승을 넘지 못했다. 슈퍼라운드에서 3이닝 동안 꽁꽁 묶였고, 결승전에서는 완봉을 허락했다.
경기 후 우승에 실패한 아쉬움을 보였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놓치며 준우승에 그쳤다. 2회 수비 실책으로 선제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을 가진 대형 좌완 하현승에게 1안타 완봉승을 내줬다.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로부터 350만 달러(약 45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KBO리그를 선택한 유망주다"라고 전했다.
이어 "눈앞의 아시아 왕좌는 너무나 멀었다. 하현승이 195cm 장신에서 뿜어내는 140km 후반대 직구와 구분이 어려운 슬라이더에 농락당하며 굴욕적인 1안타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2루조차 밟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오카다 류세이 감독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투수가 좋았다. 파워 업이 필요하다"라며 실력 차이를 인정했다.
매체는 "주자가 나가지 못하니 작전과 주력으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스몰볼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최근 U-18 일본 대표팀은 동일한 패배 수순을 밟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24년 대회에선 대만 투수진에세 1득점으로 막혔고, 지난해 월드컵 결승에서는 미국의 강속구 투수 보스윅에게 완봉을 허용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이래서는 우승할 수 없다. 장타자를 소집하지 않은 점도 파괴력 부족으로 이어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