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연패 늪에 빠졌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대량 실점하며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즌 100승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날 3-4 패배에 이어 다시 한번 쓴잔을 들었다.
0의 행진이 이어진 4회초 3점을 먼저 얻었다. 7회까지 3-0 상황을 이어가며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8회말 2실점하며 3-2까지 쫓겼다. 9회초 1득점으로 4-2를 만들었다. 9회말 악몽을 맞았다. 연속 내야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위 위기에 놓였고, 2타점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대타 아구스틴 라미레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90승에 계속 묶였다. 8연승 후 2연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90승 59패 승률 0.604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으나, MLB 승률 2위를 허용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성적을 찍었다. 93승 57패 승률 0.620을 적어낸 밀워키 브루어스에 2.5경기 차로 뒤졌다.

시즌 100승 달성이 어려워졌다. 남은 13경기에서 10승 이상을 올려야 세 자릿수 승리를 마크할 수 있다. 시즌 막판 8연승 행진을 하면서 100승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마이애미에게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74승 76패 승률 0.493을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에 서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0승 68패 승률 0.541)에 7경기 뒤지며 포스트시즌행 실날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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