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항을 일군 현장 종사자들의 숨은 노고와 삶의 흔적을 청년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기록할 ‘부산항 사람들’ 제1기 학생기자단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더팩트 부산울산본부와 부산노동포럼은 지난 10일 중구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항만·해운·수산 분야 노동자들의 기억을 발굴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대학생들로 꾸려진 제1기 기자단은 앞으로 현장을 찾아 베테랑 종사자들을 대면 취재한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숙련 기술은 물론 발전 이면에 담긴 애환과 보람을 청년의 언어로 재해석해 기사·사진·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활동의 결실은 오는 11월 2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부산항 동행 페스티벌-부산항 사람들’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행사는 현장 주역들을 위한 헌정식과 시상식을 비롯해 세대 간 소통 토크쇼, 직업 소개 쇼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지며 학생기자단의 밀착 취재 결과물도 입체적인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손으로 직접 기록될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지속 가능한 공익 사업으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 현장 종사자의 땀방울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고 부산항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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