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유해진이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수상 불발 순간을 유쾌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재석은 '한국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배우' 유해진이 등장하자 "가만있어 보자"라며 그의 말투를 따라 했고, 유해진 역시 "어디 보자"라고 받아치며 시작부터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자신의 수상 경력이 언급되자 유해진은 지난 5월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남우주연상 받을 줄 알았는데 내가 안 됐다"라며 "속으로 '상 때문에 연기하나? 됐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주연상 불발의 아쉬움도 잠시, 그는 예상치 못하게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감격스러운 반전의 순간을 맞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해진은 감독들마다 각기 다른 연출 스타일을 위트 있게 재현했다.
걸어가는 장면의 디렉팅을 예로 든 그는 "허진호 감독님은 '이 인물은 어떤 마음으로 걸어갈까요?'라고 묻는 반면, 장항준 감독님은 '컷 오케이. 난 좋다. 해 봐라'라고 한다"며 "나는 당황해서 '이게 오케이냐?'라고 했었다"라고 특유의 말투를 흉내 내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현장의 뒷이야기부터 연기에 대한 깊은 철학까지, 유해진이 직접 전하는 솔직담백한 토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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