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13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법인명을 ‘디지털엑스’로 변경한 데 이어 거래소 브랜드까지 통일하며 새 출발에 나선다.
코빗은 오는 16일부터 거래소 서비스명을 ‘디지털엑스(Digital X)’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빗은 2013년 출범한 국내 최초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다. 미래에셋컨설팅이 지난 7월 코빗 지분 97.15%를 인수하면서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됐다.
코빗 운영사는 지난달 11일 법인명을 ‘주식회사 코빗’에서 ‘디지털엑스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당시 거래소 서비스명은 코빗으로 유지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법인과 서비스 브랜드가 모두 디지털엑스로 통일된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엑스를 그룹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명 변경에 맞춰 이용자들이 접하는 앱과 웹사이트도 바뀐다. 앱 이름과 아이콘이 디지털엑스로 변경되고 공식 웹사이트 주소도 새 주소로 전환된다. 기존 주소로 접속하면 새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기존 이용자가 보유한 원화와 가상자산, 거래 내역, 계정 정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입출금이나 가상자산 거래 방식에도 변화가 없다. 기존 앱 역시 별도로 다시 설치할 필요 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6일 이후 웹사이트에 처음 접속할 때는 재로그인이 필요하며 이용자가 설정해둔 일부 차트 설정값은 초기화된다. 앱 마켓과 외부 기관 등록 정보 등은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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