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 문화·관광·체육 현장 누비며 현안 점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문화·관광·체육 분야 사업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9일 박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예술의전당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충효 국민체육센터 공사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제10대 문화도시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현장 점검이다. 위원들은 각 기관과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단순한 업무보고에 그치지 않고 시설 관리 실태와 공사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문화시설의 활용성과 관리 방향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위원들은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편리하게 접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발굴문화유산 관리 현황을 비롯해 수장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특히 국가 귀속 절차에 들어가기 전 지역에서 출토된 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장고를 활용한 전시·홍보 기능 강화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충효 국민체육센터에서는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재 공정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체육시설의 완공도 중요하지만 공사 기간 중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ICO에서는 국제행사 유치와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현안을 살폈다. 국제 미디어센터의 일반건축물 전환을 포함한 수평 증축 추진 내용과 센터 운영 현황을 확인한 위원들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향후 지역 관광 및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국제행사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복원사업의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는 문화유산 사업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사업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각 사업의 진행 상황뿐 아니라 관계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의견을 의정활동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관련 사업장을 차례로 찾아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위원회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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