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시각특수효과(VFX)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영상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특수영상 특화 영화제를 연다.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Unreal on Real, 가상으로의 몰입'이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특수영상 기술과 창작자,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일인 17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관에서 레드카펫과 'DFX OTT어워즈'가 열린다.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의 특수영상 제작에 참여한 감독과 기업, 기술 전문가, 배우 등을 대상으로 기술상 7개 부문과 연기상 5개 부문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18~19일에는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에서 'DFX 테크쇼'가 진행된다. '현실에 없는 것을 진짜처럼', '현실에 있는 것을 더 진짜처럼'을 주제로 국내외 특수영상 전문가들이 제작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다.
드림웍스와 모팩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를 비롯해 김보묵·정성호 미술감독, 피대성 분장감독 등이 참여해 첨단 영상기술의 활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창작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수영상 프로젝트 발표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에는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프로젝트 발표를 거쳐 총 1억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우수 프로젝트의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우수작 19편을 선정해 총 4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AI 기반 영상 창작의 가능성도 시민들과 공유한다.
영화 상영 규모도 확대했다. 장편 6편과 단편 16편 등 총 22편을 선보이며, 미개봉작 '암살자(들)'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지역 독립·예술영화관과 연계한 특별 상영도 진행해 시민들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은 스튜디오 큐브 등 제작 기반과 대덕특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결합된 특수영상 산업의 거점"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첨단 기술과 창작이 결합하는 융복합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전이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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