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가 LG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9-1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왕옌청.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한화가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심우준의 내야 안타, 최인호의 번트안타와 함께 카라스코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문현빈의 뜬공 때 심우준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LG가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주헌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왕옌청과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동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4회 한화가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가져왔다. 카라스코가 흔들렸다. 강백호 볼넷, 노시환 안타, 페라자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김태연이 삼진, 황영묵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심우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가져왔다. 일찌감치 카라스코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5회에도 추가점을 가져온 한화다. 문현빈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LG 벤치는 케네디가 급격히 흔들리자 고우석을 5회에 올리는 초강수를 꺼냈다. 하지만 노시환에게 볼넷, 페라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허인서를 삼진, 김태연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황영묵이 행운의 내야 안타로 3루에 있던 강백호를 홈으로 불렀다. 6회에는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이 가동됐다. 브루스 짐머맨이 7회를, 주현상이 8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8회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가져오며 LG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윤식을 상대로 최인호 볼넷, 문현빈 2루타, 강백호 볼넷, 노시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유민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는 이어졌고, LG는 김윤식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책임지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배재준이 올라왔지만 허인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LG는 8회에만 세 명의 투수를 올렸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지윤의 만루포까지 나온 한화는 8회에만 12점을 가져왔다.

LG는 9회 천성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5패)에 성공했다. 4연승 기간 동안 60안타 39점을 폭발한 타선은 이날도 터졌다. 심우준이 2안타 1타점 1득점, 최인호가 2안타 2득점, 문현빈 2안타 2타점 2득점, 노시환 2안타 1타점 1득점, 허인서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지윤은 데뷔 첫 만루포를 기록했다. 이날도 한화 타선은 18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3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4승) 째를 떠안았다. 케네디도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8회 올라온 김윤식 0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실점, 배재준 ⅔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실점, 타선에서는 박해민 2안타 1타점, 오스틴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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