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통한의 피홈런→삼성 1위 위태롭다…고영표 'KKKKK' QS+ 무실점 환상투, 김현수 결승 투런, KT 0.5G 차 2위! [MD대구]

마이데일리
고영표가 8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는 달랐다. KT 위즈가 투수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KT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71승 3무 46패를 기록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73승 3무 47패가 됐다. KT가 0.5경기 차 2위로 1위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우익수), 선발투수 원태인.

KT : 최원준(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고영표.

원태인이 9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마운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고영표가 8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 삼성이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고영표가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단타 정도를 허용할 뿐, 양 팀 선발은 명품 피칭을 펼쳤다.

KT도 4회 류현인의 안타와 권동진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원태인이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김현수가 타격 후 1루로 뛰고 있다./KT 위즈 제공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6회 힐리어드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김현수가 풀카운트에서 7구 커터 실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10호 홈런.

KBO리그 역대 세 번째 통산 1600타점 고지까지 밟았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1598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앞서 최형우(1833개)와 최정(1681개)이 1600타점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삼성이 먼저 불펜진을 가동했다. 7회초부터 이승민이 등판,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아웃을 잘 잡고 전병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흔들리지 않고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KT도 8회 손동현을 투입했다. 손동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2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박영현이 등판했다. 첫 타자 김성윤은 루킹 삼진 처리. 두 번째 타자 구자욱은 볼넷 출루. 1사 1루에서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사 1루에서 대타 이창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7이닝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기록했다. 개인 5연승 행진이다. 이어 손동현(1이닝 무실점)이 시즌 10호 홀드, 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시즌 26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은 6안타로 2점을 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김현수가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이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원태인이 9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패(7승)를 당했다. 삼성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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